2022년 7월 공모주 청약일정, 전망 (2) :: 에이프릴바이오, 수산인더스트리, 대성하이텍, 사비켐, HYTC

안녕하세요. 포지티브 스텔라입니다.

2022년 7월 공모주 청약 종목은 SPAC주를 제외하고도 10개로 많은 편이어서 이번에는 2개의 포스팅으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먼저 2022년 7월 전체 일정과 7월 초 중순까지 진행되는 5개 공모주 청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greenher/222795135258 안녕하세요. 포지티브 스텔라입니다.

어느덧 6월이 지나고 2022년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2022년은 지금까지 경제…blog.naver.com

그러면 지난 포스팅에 이어 7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진행될 예정인 5개 공모주의 청약종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각 공모주 청약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면 수요예측 결과와 함께 더 자세한 포스팅도 개별 종목별로 올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아래 종목에 대한 분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창케미칼에이치피에스필니트 성일하이텍아이씨에이치

그럼 계속 올리겠습니다.

6. 에이프릴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는 2013년에 설립되어 제약바이오 기업입니다.

혈청알부민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인간 FAB 항체 단편을 이용한 지속형(Long-acting) 단백질 의약품 기반 기술과 EX-12 HelperPhage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형 바이오베터(BIOBETTER) 및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기술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술평가에서 양 기관으로부터 A, BBB 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만 에이프릴바이오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를 가까스로 통과했지만 우선 코스닥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았지만 시장위원회에서 심사를 통과해 상장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상장위원회의 미승인을 받은 후 시장위원회의 승인으로 상장심사를 통과한 첫 번째 사례라고 합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3년까지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2024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가치 책정도 그렇고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으로 기술이전한 APB-A1을 제외하고는 임상시험에 진입한 다른 라인업이 없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저는 일단 요즘 같은 자리에서 그렇지 않아도 리스크가 높은 분의 바이오주에 굳이? 라는 생각은 듭니다.

7. 수산 인더스트리

수산인더스트리는 1983년에 설립되어 원자력·화력·신재생 발전 플랜트 고라연 종합 정비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발전 플랜트의 설비가동률을 높이는 한편 발전 플랜트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포스코그룹의 포뉴테크(현 수산&에스)를 인수해 기계, 전기를 넘어 계측 분야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했습니다.

전체 매출액에서 원자력 부문이 약 48.7%, 화력 부문이 약 31.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상장은 오랜만입니다.

2022년에는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두 번째로 유가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이 수산인더스트리입니다.

과거 IPO를 예정했던 SK실도스와 원스토어 등은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았고 이에 따라 상장을 철회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어 쏘카도 8월 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상장에 도전할 예정인데 쏘카는 예정대로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신주매출 75%, 구주매출 25%입니다.

보통 구주 매출이 있으면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수산 인더스트리의 경우는 예외 케이스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서 일반주주의 종합지분율이 25% 이상이 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산인더스트리 지분 85%는 수산그룹 정석현 회장이 보유하고 있고, 정 회장의 부인 안정재씨가 나머지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100%이기 때문에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주식분산 요건(일반주주 소유 25% 이상)을 충족하기 위해 25%를 구주매출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거둬왔고 구주매출로 인한 이슈도 없고 투자유치 이력이 없어 투자금 회수를 위한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에서도 자유로운 편입니다.

오랜만에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종합주가지수인 만큼 앞으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8. 대성하이텍

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돼 산업기계용 정밀부품 사업부터 시작해 IT, 반도체, 방위산업,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의 초정밀부품 8천여종을 제작해 왔습니다.

2014년에는 자동 선반 브랜드인 일본 노무라사를 인수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6%일 정도로 수출에 대한 매출 기여도가 높은 회사입니다.

대성하이텍은 소재·부품·장비 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도 넥스트칩이나 레이저셀 등 소재·부품·장비 특례 상장사들은 수요예측 결과가 모두 1천 대 1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대성하이테크도 이런 기세를 이어갈지 궁금합니다.

2021년 매출 약 1027억원, 영업이익은 약 117억원으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영업이익 흑자를 내왔습니다.

공모주식 총수는 332만주이며 공모총액은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 약 246억에서 299억원 사이입니다.

향후 성장성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9. 사비켐

2001년 6월 동양케미스트리로 설립된 이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 세빛켐은 폐배터리에서 전구체 복합액을 추출해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 제조기업에 판매하는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혼합전지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2017년 이차전지 폐기물에서 자원을 분리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최근 들어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면서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7월 우선 IPO를 추진하고 있는 성일하이텍이 국내 배터리 재활용 분야 1위 업체인데, 성일하이텍의 수요예측이나 밸류에이션 등에 따라 사비켐의 수요예측이나 공모가 등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비켐은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 약 155억원, 2020년 약 210억원, 2021년 약 334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약 47%를 기록해 왔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2021년 기준 약 16.5%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공모총액은 107만주이고 공모총액은 약 268억원에서 321억원 사이입니다.

총 107만주 중 신주 매출은 90만주로 구주 매출이 약 15.9%인 17만주입니다.

구주 17만주는 대표이사인 자녀 박용진 팀장의 지분이고, 박용진 팀장은 현재 사비켐의 최대주주입니다.

공모 후에도 지분율 21.84%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번 공모금액은 생산용량 증대를 위해 토지와 건물, 생산라인 등에 19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사업인 폐2차 전지에서 탄산리튬 회수 설비에 2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0.에이치와이티씨

HYTC는 2000년 한영정공으로 시작해 2006년 1월 HYTC로 법인을 전환했습니다.

이차전지 제조장비 초정밀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극판공정과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장비에 들어가는 초정밀부품을 생산중입니다.

역시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이차전지 장비 부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HITC의 매출도 2017년 이후 크게 늘고 있습니다.

HYTC는 가장 큰 고객사가 삼성SDI로 2021년 기준 삼성SDI 매출 비중이 약 60%에 달합니다.

매출처가 편향되어 있는 점은 리스크 중 하나로 보입니다.

또한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이 약 39%에 달할 정도로 많은 물량이므로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주식 총수는 226만주의 공모규모는 약 294억원에서 339억원 사이입니다.

지금까지 7월로 예정된 공모주 청약 종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쉽게 살펴보면 7월은 투자하기 좋은 종목이 6월보다는 더 있어 보이지만 투자라는 게 항상 큰 리턴만 가져오는 건 아니고 장기적으로 상승선을 그린다고 해도 그 안에는 수많은 굴곡이 있는 만큼 이런 굴곡장에서는 소소하지만 단기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모주 청약 투자도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예정된 7월 공모주 청약 종목이 모두 예정대로 IPO를 진행하길 바랍니다.

※ 본고는 투자추천문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 본고의 저작권은 긍정 스텔라에 있으며 무단 사용 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