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하나의 게임을 듬뿍 플레이하며 모은 스크린샷으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내 아이가 커져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무비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누구나 한번쯤 해보거나 앞으로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언급한 예 외에도 made in 엄마, 아빠 돌잔치 성장 동영상이나 기타 수많은 목적을 위해 직접 해야 하거나 해보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제작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갈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땅에 헤딩을 하면 어렵게 느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기초지식을 전혀 모르고 한 번도 작업을 해본 적이 없는 문외한에서도 성공적인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웹 기반 소스 편집기인 망고보드를 활용함으로써 어떤 소스 편집기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드립니다.
먼저 망고보드는 카드뉴스, 유튜브 채널아트, 썸네일, 현수막, 로고, 배너, 네임카드, 상세페이지 등 수많은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PC 사양과 플랫폼을 크게 타지 않고 크롬, 웨일 등 웹 브라우저만 잘 돌아가는 스펙이라면 어디서든 디자인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전에는 이미지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동영상, 모션 등 다양한 템플릿을 지원하고 있으며 목적이나 채널에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16:9 와이드, 1:1 정사각형, 9:16 세로형 해상도의 자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로그인한 후 “START”를 클릭하여 실행해보면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소스 편집기가 실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워드처럼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기본적인 기능에 익숙해지는 것은 금방일 것입니다.
사진으로 영상을 만드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쉬운 것은 템플릿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16:9.1:1 , 9:16 비율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여 가볍게 수정함으로써 퀄리티 높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보통 1분 내외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슬라이드가 아닌 보통 10장 내외의 슬라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콘텐츠에 따라서는 여기서 문자를 바꾸는 것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어 전체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을 한 장씩 보면 단순한 이미지이지만 여러 장이 연결되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애니메이션 효과가 더해져 원래부터 무비로 제작한 것처럼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곧 어떤 이미지나 사진이라도 여러 장의 슬라이드에 적절히 배치한 뒤 애니메이션 효과만 추가하면 그럴듯한 무비 한 편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우선 이번에는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인 샘플을 조금 수정하는 것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예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드라마를 TOP10을 11월 인기 게임 TOP으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먼저 바꾸고 싶은 텍스트를 더블 클릭하면 수정 모드로 전환하여 원하는 텍스트로 자유롭게 다시 쓸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왼쪽에 글꼴, 크기, 자, 행간, 색상, 배경 등 글꼴 에디트 메뉴가 나타나 미리 지정된 글꼴이나 크기 외에도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글꼴이나 크기로 변경하여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제목만 ‘넥슨 메이플스토리B’로 바꾸고 나머지는 있는 그대로도 나쁘지 않아서 내용만 바꾸기로 했습니다.
배경색이 전부 블랙이라 어두운 느낌이 들어서 조금 화려한 색상으로 바꿔봤어요. 배경을 바꾸고 싶을 때는 백그라운드 영역을 클릭해 왼쪽 메뉴에서 색상을 바꾸면 되고 틀을 넣어 액자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 슬라이드를 얼마나 어떤 속도로 재생할지를 세팅하면 됩니다.
필요하면 외부 화상을 읽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 업로드 메뉴를 활용하셔도 되며 슬라이드 위에 드래그&드롭하셔도 추가됩니다.
아마 이런 경우 부른 이미지 때문에 아래에 문자가 가려져 보이지 않을 것 같은데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레이어’ 버튼을 누르면 아이템 목록이 나타나고, 여기서 순서를 변경함으로써 어떤 아이템을 위로 올리고 내릴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면 아무런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데 삽입한 이미지에 왼쪽에서 날아오기, 오른쪽에서 날아오기, 두근두근, 펴기 등 다채로운 모션 효과를 추가시켜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를 지원해서 어떤 효과가 좋을지 고르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작업을 완료한 후 좌측 상단에 있는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PNG, JPG, PDF, PPTX, MP4, GIF 등 다양한 포맷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사진으로 영상을 만드는 만큼 MP4를 누른 후 30fps, 60fps 중 원하는 프레임을 선택하여 저장할 수 있습니다.
30fps만으로도 충분히 부드럽다고 느끼실거에요.
보여드렸듯이 약간의 수정만으로 멋진 비디오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으니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직접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로 망고보드는 제대로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가 필요한데 무료로도 기능을 테스트해보고 실사용도 어느 정도 있으니 일단 사용해보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