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아파트 5층에서 된 14살 묘르신 샴 아둥이

고양이 탐정 사에덴

고양이 탐정의 ‘세에덴 실종 고양이 찾기’ 성공 사례

  • 이름 : 아둔 – 가출기간 : 2021년 8월 16일 저녁 ~ 8월 17일 오후 5시 10분 (실종 1일째) – 수색시간 : 1시간 30분

아파트 5층에 살고 있는 14살 샴아둥 사건입니다.

아침에보호자어머니가출근해서집을나오는데이상하게조용해서아이를찾았는데아이가없었대요.마지막으로아이를집안에서목격한것은전날저녁에어머니와남동생이외출할때였는데그당시는분명히거실에아이가있었다고합니다.

실종일부터 아파트 주변과 옥상을 뒤졌고 아파트 출입구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도 보이지 않아 실종 다음날 출장 의뢰를 받았습니다.

보호자분들이 CCTV를 이미 확인했고 14세의 고령으로 활동성이 적기 때문에 현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집안에 숨어 있을만한 공간을 수색해 보았지만 전혀 보이지 않아 아파트 옥상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 아파트 꼭대기 층인 5층은 복층인데 옥상에는 5층만 이동이 가능했어요.또 옥상이 5층의 다른 집과 연결되어 있고, 아파트 지붕을 사용해서 다른 집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아파트 지붕을 보면서 다른 집 옥상과 숨어 있을 만한 포인트를 살펴봤지만 아이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어요.

이로 인해 아이가 아파트 지하실 또는 건물 밖으로 나갔거나 이웃집 현관문이 열린 틈을 타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아파트에서 주차장 길바닥에 누워 있는 아파트 고양이를 발견했다.

지하실은 닫혀 있고 삼색길냥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지만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아주 낮은 구조여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아파트 화단과 주차된 차 밑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수색 1시간 반 정도 지나서 차 밑에 앉아 있는 아이를 보호자 어머니가 먼저 발견했습니다.

분명 몇 번을 본 참이었는데 어느새 차 밑에서 발견된 겁니다.

차 밑에 앉아있는 애~ 차 보닛에 들어갔다가 나왔어?

긴장도 하지 않고 여유 있는 모습

보호자님의 유인으로 직접 나가는 중

보호자 어머니에게 유인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어머니가 아이를 안정시켜 천천히 아이의 이름을 부르더니, 스스로 천천히 차 밑에서 걸어 나와 집으로 돌아가려는 듯 태평하게 아파트 옆 라인 출입 계단을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아들을 다시 만난 딸은 아들에게 죄송하다며 목놓아 울었습니다.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은 순둥이~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얼굴에 붙어있던 거미줄도 떼어주고^^

순종적인 샴페인이었기 때문에 안아올려도 도망가지 않을 거라는 판단으로 어머니에게 그 아이를 안겼지만, 역시 생각보다 아무런 반항도 없이 품에 안겨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퇴로를 막고 5층 계단에서 내려오면 멋대로 집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

집 나간 고양이들은 집에 가서 꼭 잠시 집안을 둘러봐요. 자기 영역을 확인하는 거죠:)

집에 돌아온 아주머니는 잠시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다가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았어요.마침 집에 돌아왔을 때 천둥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만, 타이밍 좋게 가출 사건이 끝나서 다행입니다.

분묘문만 설치되어 있었다면 묘신아동이 집을 나서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번에 가족 여러분은 묘소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모종문에 대한 정보와 기타 유의사항을 알려드리고 출장을 종료하셨습니다.

세 줄 요약

  1. 아파트 5층에서 현관으로 가족이 드나들 때 집을 나섰다.

    2. 다음날 반복해서 수색하고, 차 밑에서 어느순간 발견됐다.

    (★같은 장소를 반복해서 수색해야 하는 이유!
    ★)3. 방묘문을 반드시 설치하여 가출을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