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은 첫인사를 하지?나때는 그냥 ㅎㅇ국 룰이었는데
학원 강사의 아르바이트 리뷰를 써 보려고 왔어요.왜 그러냐면…
종합학원에서 국어과목 강사로 1년 8개월, 국어전문학원 강사로 5개월 정도 일했습니다.
일하던 학원은 모두 3곳이었어요.
●총평: 적성에 맞으면 학원 아르바이트가 가장 좋다
그리고 저는 적성에 맞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
학원 아르바이트는 학원의 규모에 따라서 다양한데, 소규모 학원에서 뽑는 강사는 정말 수업 선생님을 고용하는 거죠.규모있는 학원에서는 강사는 물론 상담 담당과 채점 아르바이트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쪽은 안 해봐서 모르겠어
학원 아르바이트가 아르바이트인 이유는 시급이 높아서…
이것 하나만으로도 일할 만하다.
근데 사실 당연한 거죠모두에게 가르치려면 나도 공부해야되니까 정해진 수업시간 외에도 따로 수업준비를 해야하고 성적관리도 해야되…당연히 보수가 좋겠죠.
교육청에 강사등록하는 조건이 대학 3학년 이상부터라서 정식으로 일하려면 신입생때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대학에 가서도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하고 가르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입니다.
특히 제 전공과목과 비슷하다면…!
저는 국어와 비슷한 과목의 전공자였고, 원래는 국어를 좋아했습니다.
전공관련 잡식을 쌓는것을 생각하고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착각이 많이 되는데 물론 공부를 해야 가르칠 수 있는데 왜 수능 공부를 다시 하나 이런 생각을 할 필요는 없어요의외로.. 그 시기가 지나면 많은 문제들이 쉬워보이고 공부 자체도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저는… 제 적성에 맞았던 것처럼 사실 제가 고등학생 때 힘들게 공부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최대한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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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게끔 설명하려고 했지만 그만큼 따라와 주시면 그만큼 만족할 건 없습니다.
수업이라는 것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세계의 일부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작학원강사…라고하지만이정도마음이있으면오래일을할수있지않을까싶습니다.
단점? 그렇다면 아이들이 예의가 없으면 일 그만두고 싶다, 멋있지 않은데 때리는 것도 소리 지르지 못할 때는… 한숨
노그 인생에서 노그 성적이다나는 ㅅㅂ 냠냠 마시면서 너희들 공부 열심히 하라고 무시하는데, 그렇지~ 너희 보호자가 뼈 빠지게 돈을 벌어서 학원에 보내면 아이 형태라면 정말 뿌듯하겠다.
난 월급 뤼팽이라도 할까 봐.
과장이 아니라 정말 이 생각밖에 없는 그런 학생들을… 저도 만났어요그래서 그만둔 학원도 있었어요
아니면 보호자가 과격할 때… 근데 저는 이건 경험해본 적이 없어요제가 직접 학부모 상담을 해드릴 일이 없어서
아니면 원장 선생님이 (이하 생략) 사실 사람 문제는 어느 업종에서 일하든… 마찬가지예요.학원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다.
하지만 이런 분에게는 학원 아르바이트가 맞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제도와 지나친 사교육 열풍에 떠는 사례다.
물론 저도 여기에 해당하지만…돈이 급하기 때문에 일한 겁니다.
다음으로교육직자체와안맞는경우인데제설명을이해못하는사람은보기싫은사람들은교직은좀어렵겠죠?
단순히 아이를 좋아해서…? 라고 할거면 차라리 키즈카페에 가주세요 키즈카페 아르바이트는 4~7세 아동을 돌보고 즐겁게 노는 것에 본분을 두고 있습니다.
유경험자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 이런 사람 잘 맞아!
– 좀 더 공부해서 돈 벌어보고 싶은 사람 – 가르치는 게 적성에 맞는 사람 –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신 있는 사람
이런 사람한테는 안 맞아!
– 가르치는 게 죽어도 못하는 사람 – 수능 공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은 사람 – 대충 교사용 교재 읽어보고 돈 벌려는 사람
… …
아래는 사담
전에 다니던 학원을 그만둔지 몇 달이 지나서 그 학원 원장 선생님이 연락이 왔는데 아는 선생님이 연결해 달라고 하셨어.강사등록 해야되니까 국어관련학과 3학년이상으로.. 한번 알아보고 싶어서 에타에 썼는데 갑자기 메모가 왔어 “저희 예과 1학년 국어 1등급이었는데.. 가능하겠는지.. 안된다고 써놨잖아..핵심강사등록을 해야하기 때문에 국어관련학과 3학년이상이라고…”~~~~;;; 의대생이라면 어디든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는 착각과외라도 하세요. 님하^_^;;
그리고 나도 국어 1등급 받았어
또 다른 에피소드, 첫 학원에서 중1~중3을 가르칠 때, 당시 중1이 숫자도 제일 많고 수업 분위기도 좋아서 나와 너무 친했는데, 내 생일날 편지를 써주었다.
귀엽네. 그 편지 아직 가지고 있어.우체국 봉투에 들어있던 편지(학원이 우체국 앞에 있었다) 그리고나서 얼마후 그 학원 그만두었는데 좀…궁금했어.걔네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맞는지 건강했으면
소리 선생님들은 다 안다.
아이들이 숙제를 했는지 답안을 베꼈는지 이어폰을 끼고 있는지, 내 말을 듣고 있는지 안 듣고 있는지, 책상 밑에 폰을 하고 있는지 없는지 다 보인다.
나도 학생일때는 세심한수법으로 선생님들을 속이려 했고 정말 속는줄 알았는데 내가 선생님이 되어서야 알았다.
선생님들이 알고도 눈감아 주었으니 그 이유는 여러 가지였을 텐데, 어린아이가 놀고 싶을 텐데 하는 연민일 수도 있고, 그런 걸 조목조목 지적하기엔 당장 진도를 낮추는 데 급급했을 수도 있고, 그저 귀찮거나 네 인생을 내가 망쳐 놓으려는 심정이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걱정했던… 아니 적어도 한번은 내 일로 궁금했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미안했어.
마지막 에피소드가 또 하나 국어학원에서 일할 때였다.
중1 문장이 문제 하나를 틀려서 같이 오답을 하는데 스스로 답을 도출해 내려고 했는데 일단 문장이 이해가 안 돼서 그래서 문장 설명을 먼저 했다.
매체 자료에 관한 글이었는데. 이거 지문 속의 사진 자료 보면서 제가 ‘글쎄, 봐봐, 제목도 있고, 조회도 있고’. 매체 자료에 대한 글귀는 뭐였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라고 물었더니 “유튜브 아니야?”라고 말했어.세대차이 리얼… 정답은 블로그였습니다w
지금은 학원에서 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코로나 때문에… 더 우습게 보는 얘기야? 전편에서는 코로나 확정자 ‘가족’ 자가격리였는데요? 네, 제가 양성판정 m.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