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피 Hot Blooded 범죄, 드라마/한국/2019
김온수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한 작품 2019년 제작됐지만 시국이 어수선해 개봉이 연기됐다가 마침내 올해 2022년 3월 23일 개봉했다.
잠시 상영관 1위도 되면서~약 40만명의 관객도 몰려들어 조금 일찍 4월 23일 네이버 시리즈 온에 vod로 등장.국내 포털 평점은 67점대이며 러닝타임은 120분.15세 관람가 영화
영화 정보를 살펴보면 정명관이라는 소설가 겸 영화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이분은 이번 작품이 첫 연출인 것 같다.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에 각본으로 참여한 적이 있지만 나는 원한다.
‘내게 금지된 일을'(1994), ‘총잡이'(1995), ‘베이징반점'(1999), ‘옆집 남자'(2010), ‘고령화가족'(2013), 그리고 얼마 만에 이 영화 ‘뜨거운 피'(2022)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박중훈 주연의 총잡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배우 최정원씨도 너무 재밌었고 후후
출연진과 등장인물은 배우 종우가 주인공 희수 역을 맡았다.
(손인스피레이션의 수족) 김갑수님이 송영감(부산 거북바위라는 곳의 실력자), 최무송님이 연강(트러블메이커), 지승현님이 철진(희수의 친구이자 라이벌 세력의 에이스), 이홍내님이 아미(희수의 여자친구의 아들), 김혜곤님이 양동이 그리고 윤지혜 윤재문 서정우 김단비 최광재 등의 배우들이 등장한다.
영화 뜨거운 피의 줄거리는 1993년 부산의 작은 항구도시 구암.손 할아버지의 손발이 되어 크고 작은 일, 사람 사이의 분쟁 등을 해결하는 희수.마흔이 되려는 그는 특별한 재산도 없고. 그럭저럭 인생을 살아가다
한편, 같은 지역 어린이집 출신의 희수의 친구 철진은 인접한 거대 조직에서 승승장구하며 높은 지위에 오르고 있는데…
일을 은퇴하고 선배와 동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희수.벌이가 좀처럼 좋지 않아서 웃는 그때.철진이 속한 거대 조직과의 충돌이 발생하면서 사실…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된 상황의 치열한 생존경쟁에 휘말린 희수
리뷰(재료발레가 있습니다)
일단 영화를 보고 가장 궁금한 점구암이 어딘지..부산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구암동이라고 검색해보면 대구만 나온다.
대구의 부산식당 등 인물정보만 몇 개 나오는 걸 보면 소설과 영화 속 가상의 도시 같다.
결론 영화 뜨거운 피의 부산에 괌은 없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그냥 편한 마음으로 감상한 작품인데..역시 특별한 일이 없는 영화였다.
일단 비슷한 장르로 지난번 개봉했던 강릉..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적어도 이 영화는 황당한 느낌이 아니었기 때문에…
영화는 전체적으로 꽤 밋했다.
조용한 드라마를 한편 보는 것 같아.알고 보니 15세 관람가였던 영화 뜨거운 피는 갱스터를 소재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임팩트 있는 장면 등이 거의 없었다.
액션 장면은 많지 않고 유혈도 없고. 맞아.
그냥 드라마 속에서 희수가 이것저것 얽혀서 정말 피곤해.정도의 느낌
보고 있으면 손자씨. 회장, 희수, 철학자 기타 인물 간의 치열한 웅 싸움 비열한 배신, 뒤통수 등을 기대했지만 이런 부분의 연출이 상당히 약했다.
시놉시스에 나오는 손 할아버지 마을의 실세로 수십 년간 마을을 지배해 온 사람인데 약하다.
왠지 더 뻔뻔한 머리싸움을 보여주길 기대했는데.이 분이야말로 완전히 동네 낚시꾼으로 전락.
다른 사람들도 인물 간의 관계에 좀 더 시간을 내서 서로 왜 그러는 걸까. 왜 그런가. 무엇을 원하는가.그런 이유에 대해 좀 더 긴장감 있고 설득력 있게 표현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특히 친구 철진이.. 애매하네 배신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관객들이 알기 쉽게 확실한 연출을 해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낯익은 얼굴의 배우분들이 많이 출연한 영화 ‘뜨거운 피’는 조연분들이 특별한 활약 없이 소모되는 부분도 조금 아쉬웠다.
아예 빼고 가도 되고뭔가 할 것 같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해
기억에 남는 것들만.해외로 간 도다리. 아저씨의 조카라니 희수와 충돌이 생겨 뭔가 큰 장애가 될 것 같았는데.. 지나가던 행인들 수준.2탄 ‘암시’인가? 조카의 복수?
윤제문 님, 앞길에 방해될 것 같은 분위기에서 메인빌런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돈 빼놓으면 가만 안 둘 거야. 그리고 그냥 가만히 있네.정작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에 살아남은 정회장님?이 사람은 영도 넘버 투인가.맞아 장례식장에서 한번 나와봐결말에 너무 갑자기 튀어나온 느낌.
일부 장면의 배우분들의 대사가 잘 안 들리는 부분이 꽤 있더라. 사투리를 써서 그런지 조금 투덜거리는 느낌으로 단어가 안 들릴 때도 많았고… 계속 보다 보면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점으로는..일단 종우씨 혼자서 혼자연극 수준으로 극을 이끌어가는데 연기 정말 열심히 하신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멋있는 척하지 않고 비교적 현실적인 부분은 좋았다.
이런 장르의 영화에 꼭… 허세 부리고 폼잡고. 멋있는 척 하거나 하는 것.정말 싫지만, 이 작품은 수수하지만, 이런 부분은 장점. 그냥 한결같이 조용하다.
그래서… 재미도 별로 없다.
최악은 아니었지만 주제가 뭔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몰라도 볼거리가 풍부하지도 않은 그냥 그런 드라마 장르의 영화 뜨거운 피 리뷰는 5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