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이 없는 어머니는 입학 전 마지막 주가 뭐라고 이것저것 많이 예약해 두었다.
;;;
도자기 공예에는 진작부터 주목했던 프로그램이다.
그 가격에 망설이다가 좀 더 컸으면 하는 생각을 하던 참이다.
그런데 동네 도자기 공예를 알아보니 돈의문 박물관 프로그램이 약 30% 정도 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해 비싸게만 느껴졌던 체험료가 합리적으로 느껴진다.
직접 그릇도 만들고 나만의 그릇도 만들어지는데 체험료는 15,000원이다.
예약도 쉬운 편.
게다가 거리를 두고 있는 양회당의 두 팀까지 진행되기 위해 선생님의 세심한 도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도예공방 체험 역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다녀왔다.
https://yeyak.seoul.go.kr/main.web(2021.03.03 양재근린공원 축구장 예약재개 안내(2021.03.022021년의숲공원 바베큐장 운영 중단)(2021.02.26 고척스카이돔 소재 야외체육시설(축구장 및 풋살구장) 이용 및 예약안내(3.1~14기간) | 도봉, 강북, 노원)<오전>, 마포, 난지천 인조잔디죽…접.yeyak.seoul.go.kr
도예공방뿐 아니라 한지공예, 매듭공방, 민속음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좀 더 크면 한지공예와 매듭 공방 체험도 할 계획이다.
http://www.dmvillage.info/bbs/indvd.resv.sub.php?ri_id=1
www.dmvillage.info
※ 돈의문박물관 주차.
지하철을 타고 싶었지만 차를 꼭 가지고 가겠다는 수박.크레센도 빌딩은 두 번 다시 가지 않을…(출입구가 매우 좁다.
베테랑 운전사인 신랑도 휠을 긁어먹을 정도고 대리운전사도 주저할 정도로 악명 높은 곳.하지만 이번에 진행한 AJ파크D타워도 출입문이 좁긴 마찬가지다.
크레센도 빌딩과 큰 차이 없는 것 같다.
이번에도 모두의 주차앱을 통해 주말 일일권을 5,000원에 결제했다.
◆돈의문박물관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머물고 있다.
메리 크리스마스!
!
마을 안내소에 들러 QR 인증 후 스티커를 붙이고 도예공방으로 향했다.
다양한 작품 컵, 접시, 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컵은 난이도가 높다고 한다.
오렌지는 국그릇으로 골랐다.
반죽을 시작으로
막대기로 납작하게 피다
깨진 부분에 물을 발라줍니다.
깨진 부분이 있으면 도자기를 구울 때 깨질 수 있다고 한다.
물레를 사용하여 그릇 모양으로 붙이거나 똑같이 갈라져 요철이 있는 곳에 물을 묻힌다.
어느 정도 모양을 만들면 그릇 바닥이나 측면에 이니셜을 넣을 수 있다.
힘 조절이 어려운 아이는 미리 연습을 해보면 좋다.
제법 그릇 같은
아빠는 남은 점토로 로지터를 만드시고
오렌지는 받침 접시? 받침? 작업을 시작했어
빈틈없이 잘 붙여야 하는 작업.
완성!
완성된 그릇은 약 3~4주 후에 가지러 오면 된다
체험 시간 조금 남아서 토끼 만드는 중
오렌지 그릇이랑 토끼 그리고 손 아빠 로지타
도예체험을 마치고 마을 안내소에서 받은 스탬프 랠리를 시작했다.
총 8개의 도장을 찍지 않고는 쿠키를 받지 못했는데 안내가 부족해서 좀 망설였다.
도장 8개를 찍고 서궁이라는 카페에서 쿠키를 받아야 하지만 서궁은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아 카페에 가기 전에 마을 안내소에서 쿠키 교환권을 받아야 한다는 설명도 빠져 있다.
쿠키가 왠지 한참 돌았네;;;
도시락으로 가볍게 점심을 먹고 광화문 일대에 들러 쇼핑을 한 뒤, 정동길로 향했다.
한참 걷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 와플을 사준다는 말을 듣고 잘 걷고 있는 중.
덕수궁 돌담길 옆 리에제와플.
오렌지 얼굴만한 와플을 혼자 다 먹어. ;;
공기가 너무 좋아서 가는 시간이 아깝다.
집에 가기 싫은데 벌써 날이 저물어간다.
아쉬워서 다음주에 공기가 좋으면 또 오려고 했는데 이번 주말에는 역시 동풍이 불어온다.
신난다!